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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CHC : 콜린 레이(2승 1.4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최근 선발로서 갈수록 안정적인 투구를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인지라 지금의 레이라면 5~6이닝은 믿고 맡길수 있을 것이다.

SF : 저스틴 벌랜더(2패 4.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벌랜더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이게 다 서부지구 팀이고 중부지구 이상 넘어가면 흔들리는 케이스가 많았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선발 : 컵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CHC : 맷 보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 이후 3이닝 무실점. 그것도 주력 투수들을 쓰지 않고 무실점으로 버텼다는건 불펜 운용에 대단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어쨌든 현재의 컵스는 불펜 물량전으로 버텨야 한다.

SF : 랜던 루프의 5이닝 4실점 부진은 실책 동판이 컸다. 그러나 헤이든 버드송이 실책을 버텨내지 못하고 0.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건 단순히 패배보다 앞으로 버드송 쓰는게 조금 애매해졌다는 문제가 터졌다고 해도 좋다. 왼쪽 내야 라인에서 실책 4개가 나오면 경기는 이기기 어렵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CHC : 루프와 버드송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를 훌륭하게 이용하면서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결정적 쐐기 홈런을 때려낸 카슨 켈리는 현재까진 최고의 FA 계약 중 한 명일 것이다.

SF : 보이드 상대로 터진 루이스 마토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다. 홈에 비해 원정의 타격은 확실히 기복이 있는 편. 걸어나가지 못한것도 문제고 4개의 실책도 문제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이 나와야 할듯.

타격 : 컵스의 우위

승패 분석

엄밀히 말하면 전날 경기는 실책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그러나 루프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는건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좋은 소식은 아닐듯. 레이와 벌랜더 모두 최근 투구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후반 접전에서 타격 부진을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